The World
라디오헤드, Pablo Honey. 본문
라디오헤드의 음악 전체를 어우르는 단어는 아마 우울함일 것이다. 그냥 슬픈 노래나 우울한 노래는 한국식 발라드에도 얼마든지 있지만 그런 노래들은 어딘가 알수없는 겉멋이 느껴지기도 하고 슬픔을 억지로 짜내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든다면, 라디오헤드의 노래는 정말 듣고 있다보면 톰 요크의 어딘가 울적한 목소리가 사람을 웬지모르게 그런 기분으로 몰아가는 느낌이랄지.
the bends, ok computer, kid a 같은 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반을 통해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명곡들을 쏟아냈지만 creep이 그 명곡들 사이에서도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뿜어냄은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다. ok computer와 kid a를 거치면서 단순히 락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음악을 하는 지금의 라디오헤드지만 그들의 음악의 근간은 여전히 creep에 있는 것 같다. 라디오헤드 팬들이야 라디오헤드의 대표곡이 creep이라 하면 거품물고 달려들겠지만 이 곡이 라디오헤드 곡중에 제일 유명한 것도 사실이고. creep이 인기 있는건 아마 그 어떤 곡들보다도 나 같은 찐따들의 감성을 잘 노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마치 윤종신의 좋니가 대히트한것과 비슷하달지.
하지만 creep 단 한곡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기 때문인지 라디오헤드의 첫 앨범인 이 앨범이 가지는 가치도 creep이 있다는 것 외에는 전무하다. 다른 곡들은 솔직히 들어줄만 한 곡이 없다. 이 앨범의 다른 수록곡을 들을 시간이 있다면 그냥 다른 명반을 듣는게 낫다.
the bends, ok computer, kid a 같은 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반을 통해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명곡들을 쏟아냈지만 creep이 그 명곡들 사이에서도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뿜어냄은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다. ok computer와 kid a를 거치면서 단순히 락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음악을 하는 지금의 라디오헤드지만 그들의 음악의 근간은 여전히 creep에 있는 것 같다. 라디오헤드 팬들이야 라디오헤드의 대표곡이 creep이라 하면 거품물고 달려들겠지만 이 곡이 라디오헤드 곡중에 제일 유명한 것도 사실이고. creep이 인기 있는건 아마 그 어떤 곡들보다도 나 같은 찐따들의 감성을 잘 노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마치 윤종신의 좋니가 대히트한것과 비슷하달지.
하지만 creep 단 한곡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기 때문인지 라디오헤드의 첫 앨범인 이 앨범이 가지는 가치도 creep이 있다는 것 외에는 전무하다. 다른 곡들은 솔직히 들어줄만 한 곡이 없다. 이 앨범의 다른 수록곡을 들을 시간이 있다면 그냥 다른 명반을 듣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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